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龜 寿/ 황 하 영
소리없이 내리는 저 비는
가을 잎 갈아입고
단풍잎에 적시어
한잎 두잎 떨어지고
떨어지는 가을비는 밤새 울고
만남과 헤어짐은 너무도 허무 하네하기
깊어가는 것 그대위한 그리움뿐
이비는 어디서 오는가하기
님 찾아오시는가 !
누굴 따라 오는가
바람 마저 소리없이 사라져 가네하기
미련에 밤새도록 울고 있네 !
깊어 만가는 가을밤에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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